방귀 VS 방구? 방귀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물론 방구라고 해도 못 알아 들을 사람은 없습니다.
강아지도 방귀를 뀌냐구요? 네 뀝니다!!!
강아지도 고양이도 방귀를 사람처러 소리내서 뀝니다. 심지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도 똑같습니다.
강아지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합니다.
단두종인 퍼그나 페키니즈, 시츄, 불독, 보스턴테리어등은 특히 공기 흡입량이 많아 장에 가스가 더 많이 생기곤 합니다.
장에 가스가 많이 차는 대표적인 원인.
1. 잘못된 식습관 : 강아지가 지나치게 빨리 먹거나, 씹지 않고 먹는 경우 식사를 하면서 한번에 많은 양의 공기를 같이 마시게 되어
가스가 쉽게 차며 방귀를 자주 뀌게 됩니다.
2.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영양섭취 : 폭식, 과식 또는 취침전에 식사를 하게 되면 더부룩함을 느낌과 동시에 방귀가 나오게 됩니다. 강아지는 고단백 식사에서 대부분의 열량을 섭취하고 영양을 얻는데 저급사료 섭취의 경우 탄수화물의 비율이 과도하게 높아 탄수화물이 대장에 있는 미생물과 만나 강아지가 방귀를 자구 뀌게 만듭니다.
그리고... 강아지나 고양이도 방귀를 못뀌고 배안에 가스가 차게 되면 심각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엄마들이 애기들 우유먹이고 트림시키려고 무던히 노력하는 거 본적들 있을 겁니다. 애네들도 먹구 나서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면 배안에 가스가 차면서 병이 생기게 됩니다.
영어로는 Bloat(GDV : Gastric Dilatation-Volvulus), 한국말로 강아지 "고창증"이라는 병이 생기게 됩니다.
영어 뜻을 그대로 해석해보면 위 팽창-꼬임 정도가 되겠습니다. 위가 팽창해서 꼬인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상상이 되나요? 위가 팽창해서 꼬인다면? 얼마나 아플까요?
- 강아지의 위가 가스나, 음식, 물 등으로 꽉 찬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팽창된 장기(위)가 혈관을 막아서 강아지의
심장이나 위에 혈액 공급이 안되게 됩니다.
- 숨쉬기도 어려워 지구요
- 경우 위벽이 찟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그래서 위가 팽창하게 되고 팽창하다가 꼬이게 되는 것입니다. (GDV)
위의 3가지 경우 중에 한가지만 발생해도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상황이 됩니다. 치사율이 매우 높지요
이 고창증에 걸리게 되면 아래와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 트림이나 토하려고 노력하지만 제대로 못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심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흘러가지 못합니다.
- 심장에 혈액이 못가다 보니.. 혈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
※ 심장에 혈액이 못가니 반려동물이 쇼크 상태로 넘어가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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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창증에 대해서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너무 급하게 먹는다. (또는 평소에도 빨리 먹는다.)
- 물을 많이 마신다
- 하루에 너무 많은 음식을 먹는다. 한번에 사료를 너무 많이 먹었다
- 활발하게 놀구 나서 바로 식사를 했다
- 높이 있는 음식을 먹었다. (불편한 자세로 음식을 먹었다)
※ 사람도 음식을 빨리 먹거나 많이 먹거나 하면 체하거나 탈이 나는 것 처럼 반려동물도 동일하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고창증 걸렸을 때 특징 증상
- 침을 흘린다
- 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토하려고 하는데 토하지는 못한다, 헛 구역질을
- 침착하지 못하고 좌불안석이다.
- 심장박동이 약하다. (강아지 심장근처에 손을 갖다 되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배가 부풀어 오른다.
- 등이 구부러진다.
- 기침을 한다.
- 불안한 눈빛 : 주인은 알수 있습니다.
- 자신의 배를 처다본다.
- 심한 경우 코와 입 부분이 파랗게 창백해진다.
고창증은 주로 어떤 강아지들이 걸리는가?
강아지가 견종에 따라 잘걸리는 견종이 있기는 합니다만....
소형견종이라고 안걸리는 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크기와 나이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 보통 중형견의 5살 이상부터 고창증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대형견의 경우 3살 이후 고창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모든 견종이 7살 넘어서부터 고장층 위험이 있음.
→ 원래 강아지의 평균 수명을 생각하면 7살이면 사람으로 따지면 중년임... 사람의 경우 중년 아저씨들은 밀가루 소화 잘 못함. ㅠㅠ
뭐든 질병이 그러하듯 예방이 최고입니다!! 걸리면 너무 힘들어집니다. 반려동물이나 사람이나...
고양이나 강아지나 고창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1. 사료를 한꺼번에 많이 주지 말고 여러번 나눠 주기
1_1 사료를 먹을 때 천천히 먹게 할 것 (어렸을 부터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품위 있는 사람처럼 테이블 매너를 가르친다 생각하세요)
1-2 물의 양을 정해놓고 적당한 양을 줄것..
2. 먹을 때 편하게 먹게 하기.. 먹을 때는 개도 안거드린다는.... (먹이주고 나서 시끄럽게 하거나 번잡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3. 익숙한 음식 먹이기
3-1 사료를 바꿀 경우 천천히 바꿉니다. 하루에 두번 먹일 경우 한번은 기존 사료 한번은 새로운 사료
3-2 사람이 먹는 음식은 되도록 안먹입니다.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절대 먹이지 않습니다. (참고)
4. 식사 전/후 과한 운동은 시키지 않습니다.
5. 올바른 자세로 식사하기 : 강아지나 고양이가 항상 머리를 숙이고 먹어야 합니다. 머리를 들고 먹지 않게 합니다. 간식을 먹을 때도 마찮가지
5-1 간식을 공중에서 먹기 보다는 땅에 떨어트린후 먹이거나 손을 머리 아래로 위치하여 먹일 것.
방귀 안뀌면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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