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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들은 있었겠지만... 역시나 동물병원 진료비가 사람진료비보다 10배는 비싸다...

 

동물병원 이용 소비자 80% 진료비에 부담, 1회 평균 진료비 83천원

소비자 불만족 이유 과잉진료 >진료비 사전미고지>진료비 과다청구 순 - 한국소비자연맹, 동물병원 이용경험 소비자 1천명 대상 동물병원 이용 실태조사실시

- 반려동물 키우는 소비자의 부담원인 동물병원 진료비, 장례비, 예방접종비 순으로 조사

- 소비자 관련 내용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주로 획득, 신뢰할 수 있는 정보창구 마련 필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소비자들의 동물병원 이용실태와 정보제공 실태, 불만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해 동물병원 이용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남녀 1,000명에게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1회 평균 진료비로 83,000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80.7%의 소비자들이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 대부분이 인터넷 검색과 관련 커뮤니티 글을 통해 진료비를 비교하고 전체 소비자 중 38.3%의 소비자들은 진료비를 비교하지 않는데 그 중 약 62%가 정보를 알기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으로 비교가 어려워서 등의 이유로 진료비 비교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 관련한 불만족은 과잉진료 의심이 1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진료비 사전 고시 없음, 진료비 과다청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1회 진료비 약 83,000원 지출, 38%소비자가 인터넷에서 진료비 정보 얻어

1회 평균 진료비는 83,000원으로 201975,000원에 비해 약 9.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소비자가 32.3%로 진료비에 대한 가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됬다.

진료비에 대한 정보는 절반의 소비자가 동물병원에서 얻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약 38%의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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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80.7% “병원진료비 부담 느껴”, 반려동물 관련 타 지출에 비해 부담 수준 높아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n=1,000), 반려동물 관련 진료비에 대해 80.7%의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출 비용과 비교했을 때, 병원 진료비(질병, 상해)에 대한 부담 수준이(86.5%)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는 장례비용(59.1%), 예방접종(56.8%) 항목에 대한 부담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진료비 비교하는 소비자 61% 불과, 진료비 알기 어려워 비교 자체 포기하기도정보 비대칭 심각

소비자의 61.7%만이 동물병원 진료비를 비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4%는 인터넷 검색(35.5%) 또는 커뮤니티 글(25.0%), 소셜커머스 등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확인(3.2%) 등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비 정보를 얻는 경우는 방문문의(11.5%), 전화문의(12.6%) 24.1%로 나타났다.

진료비 비교를 하지 않는 소비자(38.3%) 경우, 진료비 정보를 알기 어렵고(34.5%), 전문적인 내용이라 비교 자체가 어렵기 때문(27.4%)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정보 비대칭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내 지출한 진료항목 중복응답 시 예방접종 및 기생충관리가 71.2%1

71.2%의 소비자가 최근 3년내 지출한 진료항목으로 예방접종 및 기생충관리라고 응답했고 2위가 x-ray검사 등 각종 검사였다.

 

소비자 동물병원 실내 진료비 정보 게시 의무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동물병원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개선점에 대한 질문에 소비자 67.2%(중복응답)가 실내 진료비 정보 게시 의무라고 답했다.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사이트/앱 활성화에 대한 요구도 63.1%로 나타나 소비자는 전반적으로 진료비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에 대한 요구가 높고 나아가 가격을 비교하여 합리적인 지출을 원하는 것을 알수 있다.

 

■ 진료 전 진료비 안내받는 경우 24% 불과, 4명 중 1명만 진료비 상세내역 영수증 받아
○ 진료비 정보 제공 시점의 경우, 진료 전에 진료비 관련 정보를 제공받는 경우는 약 24.3%에 불과했고, 진료 후 진료비 정보를 제공받는 경우는 약 75.4%로 나타났다.
○ 진료 전에 정보 제공 방법을 살펴보면, ‘동물병원 내 게시’는 2.1%에 불과했고, ‘진료 전 수의사 등이 설명’이 22.2%로 나타났다. 진료 후에 정보 제공 방법은 ‘병원비 결제 시 영수증으로 제공’이 29.2%로 가장 많았고, ‘진료 후 수의사 등이 설명’이 24.3%,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에만 설명’하는 경우도 6.3%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진료비 정보 제공 방법은 총액만 영수증으로 제공(26.9%) 받거나 총액만 말로 설명(21.5%)받는 등 총액만 제공받는 경우가 절반 가까이 나타났고, 항목별로 상세하게 영수증으로 제공받는 경우는 2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 진료비 정보 게시 의무화 필요상세한 진료비 내용에 대한 소비자 요구 높아

소비자들은 동물병원 관련 개선사항(중복응답)에 대해 동물병원내 진료비 정보 게시 의무화라는 응답이 67.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사이트/앱 활성화’ 63.1%, ‘반려동물 적정 진료항목/가이드라인 마련61.6% 등으로 나타나 진료비 정보 및 진료항목 표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희망하는 진료비 제공 방법은 상세하게 항목 및 금액이 표시된 영수증이란 응답이 39.0%로 가장 많았고,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사이트/26.0%, ‘신뢰할 수 있는 기관/단체 홈페이지24.0%, 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진료비 정보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인 텍스트 정보로 받아 보길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망하는 진료비 제공 수준은 세부항목별 금액과 처치 내용39.9%로 가장 많았고, ‘주요 진료항목 금액과 처치 내용’ 25.5%, ‘세부항목별 금액 제시’ 23.9%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