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숨을 못쉰다면? 강아지 심폐소생술! 강아지 CPR 이제는 배워두면 좋을 듯!

얼마전 미국에서 실제로 발생한 일입니다.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가 2018년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보도 한 내용을 먼저 보자!

 

- 생후 9주 된 세인트 버나드 강아지 ‘보디’가 지난 4일 밥을 먹다가 입에 거품을 물고 질식

- 견주 메건 비탈리와 남편은 보디를 안고 노스 리딩 경찰서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

- 호르헤 헤르난데즈 경관을 비롯한 경찰 3명은 축 쳐진 채 숨을 쉬지 않는 강아지 보디를 보고, 즉시 흉부 압박과 심폐소생술(CPR)을 실시

 

 

- 10분 가까이 흉부를 압박한 끝에 보디 입에서 음식물이 나옴.

- 소방관들이 반려동물용 산소마스크를 보디 입에 착용

 

- 보디가 다시 숨을 쉬자, 견주가 보디를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

- 목숨을 건졌다는 훈훈한 이야기

 보디는 호흡기 감염 우려로 동물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노스 리딩 경찰서장 마이클 머피 曰

 “결국 훈련받은 대로 차분하게 임한 경관들과 소방관들 덕분에 한 생명을 구했다”며 “노스 리딩 경찰서는 그 강아지가 완전히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찰이나 소방관이라고 강아지 CPR에 숙련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교육을 받고 해야만 하는 상황이 왔을 때 배운데로 했을 뿐이다!

 

 

 

그렇다!! 일단 알고 있어야 한다.

 

국내 환경을 고려하면 아직 경찰서에서 CPR을 받기는 쉽지 않다...  경찰아저씨들은 조폭잡기에도 버거운 현실이다..

 

내 개는 내가 지켜야 한다..

 

물론 제일 좋은건 안아픈거!!

 

그 다음으로 문제 생기면 전문 병원으로 간다. 약은 약사에게 반려동물은 수의사에게!

 

그러나 항상 일은 내가 원하는데로 진행되지 않는다.   

놀러가서 또는 한밤중에 갑작스럽게  숨을 못쉬거나 할 때.. 물에 빠져서 물을 많이 먹구 숨을 못쉴 때

 

뭐라도 해야만 할 때.. 막다른 골목이라 생각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견주가 해야만 한다...

 

이제 날이 더워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다 보면 다양한 사건사고가 생기기 마련이니까...

 

 

다들 잘 알고 있지만 복습하는 차원에서 미국말로 되어 있지만 아주 잘 정리된 내용으로 알아보자.

 

사람을 구하는 CPR과 거의 유사하다!

 

영어를 몰라도 그냥 그림만 보면 될 정도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몇가지 설명을 곁들여봤다.

 

1. 사진에는 없지만 심폐소생술은 아무 때나 하는게 아니다

   먼저 확실하게 의식과 숨쉬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얼굴이나 손을 강아지 코나 입에 대보는 것이다.

   무턱대고 CPR하면 절대 안된다!!!

 

   - 뒷다리 안쪽에 손을 대고 맥박을 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기도 확보! 호흡을 느낄 수 없다면 기도가 막혔는지 확인하다.

- 입안을 확인한다. 침이나 구토물이 있는지 목구멍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 만약 이물질이 확인된다면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무조건 잡아댕기면 상처생긴다. 출혈이 발생하면 더 큰 문제가...

- 혀가 말려 있다면 입 밖으로 조심스럽게 잡아 당겨 꺼낸다.

 

3. 평평한 곳을 찾아서 눕힌다. 울퉁불퉁하거나 경사진 곳은 피한다.

-  반려동물(고양이나 강아지 동일) 머리를 받치고 들어서 옮긴다. 머리가 꺽이면 안된다.

-  강아지를 눕힐 때 일자가 되게 한다.

-  왼쪽 가슴이 하늘을 보도록 옆으로 눕힌다. 이부분이 사람과 다른다 사람은 배꼽이 하늘을 바라보지만 강아지는 측면으로 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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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아지 심장이 있는 갈비뼈 쪽에 손바닥을 갖다 대고 압박을 가한다.

- 위에서 아래로 평균 5~10cm 깊으로 1분당 100~120회 정도로 압박한다. 

  → 반려동물의 사이즈를 고려하여 한다. 아래 그림 3번에서 처럼 강아지 몸의 1/3에서 1/4을 수축 팽창 할 수 있도록 한다.

 

5. 흉부 압박(심장마사지) 30회에 비강 인공호흡을 2회정도 한다.

- 이때 중요한게 입을 확실하게 막아줘야 한다. 코를 통해 기도로 호흡이 들어가야 한다.

→ 입이 열려 있으면 입으로 공기가 새어나가서 숨이 전달되지 않는다.    

  

 

 

 

아주 작은 아기 강아지나 조그만 강아지는 아래 동영상에서 처럼 손가락을 사용하여야 한다.

 

 

수화ver_멍멍이와 야옹이를 위한 응급처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