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19의 창궐에 따라 마스크를 엄청 사용하고 있다.마스크 두 개를 삼킨 강아지의 엑스레이 사진. 빨간 동그라미 안에 보이는 선은 마스크의 금속 와이어다.
그리고 그 결과 버려지는 마스크도 엄청 많고 , 집에도 여기저기 마스크가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반려동물들이 마스크를 먹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생후 16개월 된 코카스파니엘이 산책 중 버려진 마스크를 삼켰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체셔주에 사는 견주 엠마 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반려견 오스카와 거리를 산책했다.
오스카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기운 넘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음날 오후부터 오스카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움직임이 급격히 줄었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였다. 엠마는 오스카가 전날 오랜 시간 산책해 단순히 지친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수척해지는 오스카의 모습에 심각성을 느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오스카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오스카의 배 속에는 일회용 마스크가 들어있었다.
마스크는 패혈증을 일으켜 오스카의 위를 손상시킨 상태였다. 의사는 마스크 철심이 오스카의 장기를 관통한
상태여서 수술로도 손을 쓸 수 없다고 진단했다.
결국, 오스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엠마의 품을 떠났다. 엠마는 갑작스러운 반려견의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는 지역 매체를 통해 “사람이 버린 마스크로 인해 반려견이 죽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면서
“자신이 무심코 한 행동이 어떤 비참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최소한 두 번은 생각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어디에나 쓰레기통이 있고, 집에 가져가서 버릴 수도 있다”며 “마스크를 길거리에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엠마는 동네 곳곳에도 마스크를 제대로 버리자고 호소하는 포스터를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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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아지가 마스크를 먹이 등으로 착각해 삼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터프츠대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선 지금까지 마스크를 삼킨 개 10여 마리가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스크는 내구성이 뛰어나 잘 녹지 않고, 철심이 있으므로 동물들의 장기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최고 책임자 크리스 셔우드는 “하루에 마스크가 수 천 개씩 버려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경우 말고도 미국 보스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사건은 종종 일어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재빠르게 증상을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해서 강아지가 건강하게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강아지들이 마스크를 먹는 이유는?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강아지들은 그냥 먹는다...
특히 사람들이 쓰다가 버린 마스크는... 냄새가 난다... 입냄새가...
이 입냄새가 어떤 강아지에게는 강력한(?) 식욕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나보다..
강아지가 마스크를 먹게 되면 심각한 통증과 함께 장이 막히게 된다.
그리고 코 부분을 조여주는 철사는 위와 식도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외국 수의사들의 이야기다.
These items can cause massive stomach upset or intestinal blockages, and the metal nose wire in masks may cause a variety of health issues, including stomach and esophageal tears, as well as sepsis, which may prove fatal if not treated,”
해외의 수의사들에 따르면 반려견이 마스크를 먹었을 때 증상은
- 무기력증 나타난다.
- 구역질
- 입술 핥기
- 구토
- 배부분이 딱딱하고 부어 오른다
- 배부분을 만지면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 설사
- 식욕 부진
- 평소보다 더 짜증을 많이 낸다.
라고 우튼 박사는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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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마스크를 먹게되면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려견이 마스크를 안먹게 하기 위한 예방법으로는
1. 사람이 사용하는 마스크를 절대로 주지 않는다.. 장난으로라도
올바르게 마스크 기능을 발휘할 수도 없고 순식간에 먹어버릴 수도 있다.
2. 반려견 주변에 마스크를 두지 않는다. 특히 집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마스크 정리 잘해야 한다.
그리고 외출시 애들만 있게 되면 애들이 돌아다니면서 순식간에 먹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강아지들이 접근 할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한다.
3. 마스크가 바닥에 버려져 있다면 내가 먼저 줍는다.
누군가의 실수로 버려진 마스크!! 내가 그냥 청소하면 된다.
4. 외출시에 입마개나 강아지전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강아지 전용 마스크는 좀 불편해보인다.
그냥 입마개가 가장 좋다.
입마개를 하면 안전에도 좋고 여러가지로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예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반려동물이 마스크를 먹었다는 정황이 확인되고
위에서 언급한 마스크를 먹었을 때 발생되는 증상이 관찰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가서 수의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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