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익산시 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숨진 개 50여 마리가 방치된 채 발견됐다.
익산시는 동물 사체 유기를 문제 삼아 해당 센터를 지정 취소했지만, 센터장에 대한 법적 조치는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익산시와 한 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이달 10일 이 보호센터 창고에서 숨진 개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개의 사체가 담긴 자루는 창고에 겹겹이 쌓여 있었고, 일부 사체는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센터에서 관리하던 유기동물 25마리는 다른 지역 보호센터로 옮겨졌지만, 이 중 약 14마리도 숨졌다.
당시 유기동물들은 장기간 음식물을 먹지 못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도 죽기전에 아래 그림보다 훨씬 더 야위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영국 웨스트미들랜즈(West Midlands)의 한 도로 위에서 구출된 유기견.
한편 익산시 유기동물 관리 소홀을 문제 삼아 지난해 12월 말 해당 센터 지정을 취소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폐사한 유기동물 수를 정확히 집계하지 않았고, 폐사 이유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보호협회 측이 제기한 동물 학대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지만, 경찰 수사 의뢰도 검토하지 않았다.
익산시 측은 "해당 유기동물센터에서 수백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수는 집계하기 어렵다"며 "센터 지정 취소로 상응하는
처벌을 받았다고 본다. 수사기관에 사건을 의뢰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반려동물 시설 (병원,호텔,유치원,메모리얼,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여름방학 반려동물 문화교실' 8월 운영 (0) | 2019.07.17 |
---|---|
댕댕이 입장 가능 쇼핑센터 : 롯데 아울렛 기흥점 (0) | 2019.03.28 |
강아지 장례... 불법화장 ? 이동식화장 (0) | 2019.03.25 |
강아지와 함께 쇼핑 + 쇼핑몰 ~~ 스타필드 하남 ‘도그 라운지’를 설치... (0) | 2018.12.05 |
유실·유기견 위한 카페형 ‘서초동물사랑센터’ (0) | 2018.12.04 |